11일 홍성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 A·B 코스 중 택1

(홍성=동양일보 조병옥 기자) 홍성군은 오는 11일 가을억새가 절정인 오서산 초입의 광천 상담마을 일원에서 ‘홍성 거점마을과 함께 하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아래  ‘내포문화 숲길 2017 홍성걷기축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내포문화 숲길은 홍성군과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등 내포지역에 남아 있는 많은 불교성지들과 내포 천주교 성지, 내포 지역의 동학, 역사인물 및 백제 부흥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점들을 옛길과 마을길, 숲길, 임도, 들길, 하천 길을 따라 연결한 약 320㎞에 이르는 충남의 장거리 도보 트레일이다.
행사는 (사)내포문화숲길 홍성지부와 광천 상담마을에서 주최·주관하며 오전 9시부터 참가자 접수와 문화공연, 개회식이 진행되고 이후 숲길걷기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사전접수, 전화접수와 행사당일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사전접수는 내포문화 숲길 누리집과 전화접수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점심, 간식,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또 걷기행사 중에는 클린워킹 활동의 일환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참가자 중 ‘1365 포털 사이트’ 가입자에 한해 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걷기코스는 2개의 코스 중 참가자의 체력에 따라서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A코스(오서산 등산로 코스)는 오서산 산촌마을센터~오서산 등산로~정암사 쉼터~오서산 임도~상담주차장을 걷게 되며 약 4.0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코스이다.
B코스(아차산 등산로 코스)는 오서산 산촌마을센터~아차산 등산로~던목고개 쉼터~오서산 임도~상담주차장를 경유하는 6.8km의 코스로 2시간 1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까지는 오전, 오후 셔틀버스가 운행되는데 홍성군청, 내포신도시, 광천하상주차장까지 행사 마무리 이후에도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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