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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기침, 건강의 신호등<신익상>
의학칼럼-기침, 건강의 신호등<신익상>
  • 신익상
  • 승인 2017.11.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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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기침 자체는 걱정할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몸으로 유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호흡기 분비물을 제거하는 자연스러운 반사작용이자 방어기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침 증상은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 암과 같은 종양질환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병을 알려주는 우리 몸의 신호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침이 청신호인지 적신호인지 신호등을 잘 살펴서 정상적인 기침 반응과 병적인 기침을 구별해야 한다.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발열·가래·호흡곤란·객혈·체중감소 또는 지속적인 쌕쌕 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이는 우리 몸의 적신호이므로 병원을 방문해 반드시 기침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기침의 유발 요인은 대부분 먼지나 연기 등 외부 이물질 흡입이나 가래·콧물·위산 등의 내부 분비물질에 의한 자극인 경우가 많으나 각종 기도의 염증질환·기도협착·종양에 의한 기도침범이나 압박 등도 기침을 유발한다.

기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용하고 있는 약 중에 기침을 유발하는 약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기침을 유발하는 약제가 있을 경우 약물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제로 변경해야 한다.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하고 담배 연기·먼지·난방 및 취사 시 배출되는 연소 물질·가구 광택제·방향제·페인트·살충제용 스프레이 제제 등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자극제를 피해야 한다. 이런 자극 요인 들을 제거했을 때 대다수의 환자에서 기침의 호전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실외에서 하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다. 천식 환자의 경우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큰 계절에 갑자기 찬공기에 노출되는 경우 기침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외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 역류증상이 있는 경우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야식과 과식을 피하는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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