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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평화로운 일상을 위협하는 심혈관질환<정진흥>
의학칼럼-평화로운 일상을 위협하는 심혈관질환<정진흥>
  • 정진흥
  • 승인 2017.11.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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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흥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영상의학 전문의

(정진흥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영상의학 전문의)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의 손상을 발생시키고 이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은 손상 받은 뇌의 위치와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 증상, 반쪽 얼굴이나 몸통이 감각이 이상하거나 둔한 증상, 발음하기가 어렵고 말을 하기가 어려운 증상, 물체가 여러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 주변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 동작이 서투르고 섬세한 움직임을 할 수 없는 증상, 어지러움 등이 있다.

그런데 뇌경색은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위험인자로는 고령·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심장질환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은 평소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방치하기 쉽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아서 자신에게 뇌경색의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검사하고, 위험인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조절을 해야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병원에 방문한 뇌경색 환자들을 문진해보면 많은 수에서 이러한 위험인자를 알고도 치료하지 않았거나 위험인자가 있었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뇌경색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든타임이 있는 질환으로, 뇌경색 발생 후 3시간 이내(늦어도 4시간 반)에 올 경우에는 혈전용해제를 정맥에 주사해 치료하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혈전용해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혈전용해 치료는 막힌 혈관을 뚫어서 뇌혈류를 회복시키는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시술적 치료 방법으로 미세도관과 스텐트를 이용한 혈전제거술(혈관 안으로 접근하여 혈전을 뽑아내는 방법)이 개발되어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이 치료도 환자가 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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