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상처 보듬고 상생의 길 갑니다”

단국대 교직원 봉사단이 봉사를 마치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지역사회 어두운 곳을 보듬는 대학 교직원봉사단이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바로 달려가는 ‘단국대 교직원봉사단(회장 김재필)’이 바로 그들이다.

교직원봉사단은 지난 2016년 5월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교직원 45명으로 창단됐다. 회원들은 수해지역과 지진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 농촌 일손 돕기,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직원봉사단은 지난해 12월 1일 대학 사회봉사단과 함께 경북 포항시 홍해읍 한동대학교 지진피해 현장을 찾아 건물잔해와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도 동참했다.

지난해 7월에는 폭우 피해를 입은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수혜복구 작업을 펼쳤다. 회원들은 물 폭탄을 맞은 오이하우스 농가에서 물에 잠긴 비닐과 썩은 오이를 거둬냈으며 같은 해 여름에는 경북 문경시 농가를 방문, 오미자 따기 등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회원들은 또 매월 정기적으로 학교 주변인 천호지 등지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재학생 봉사동아리 지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재필(단국대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행정부장) 회장은 “아직 교직원봉사단의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구성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대학 행정 문화 전달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직원 봉사단은 대학 사회봉사단, 학생 봉사동아리 등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재필 회장
김재필 회장

 

<회원명단>▷김재필(회장) ▷홍자균(총무) ▷강영선 ▷곽영신 ▷김성민 ▷김영선 ▷김정숙 ▷김철수 ▷김현익 ▷노선호 ▷류희선 ▷박미화 ▷박청경 ▷박형준 ▷방남희 ▷방장식 ▷방효묵 ▷서보경 ▷서호성 ▷신경식▷안대원 ▷엄태천 ▷염동엽 ▷오승근 ▷오태식 ▷윤영환 ▷이규식 ▷이성구 ▷이재춘 ▷이종근▷이태영 ▷이현주 ▷임지수 ▷장은영 ▷전찬규 ▷정권석 ▷정내원 ▷정성주 ▷조종근 ▷주길화 ▷진광민 ▷채병철 ▷홍순호 ▷홍정표 ▷황승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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