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장애인 취업확대를 위한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채용 대상은 특수학교(급)의 고등학교 3학년 및 전공과 졸업예정자와 졸업한 지 3년 이내인 자 중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록자이다.

직무유형으로는 △급식실 보조 △도서실 사서 보조 △행정실 업무 보조 △청소 보조 △특수교육 보조 △교무업무 보조 △통학버스 보조 △특별실 관리 등 총 8개이며 세종지역 학교와 직속기관에서 1일 4시간·주 5일 근로를 기준으로 1년 계약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와 선발부터 고용까지 전 과정을 협력한다.

합격자에 한하여 2월 중 2~3주 이내의 현장배치훈련을 진행하며 훈련기간 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직무지도원을 배치하고, 1일 1만7000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또한, 채용 후에도 근로 현장 적응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과 추수 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12개월 근속한 경우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하여 성공수당으로 최대 1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세종시 내 공공교육기관이 솔선하여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번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의 직무 역량 증대와 자립기반 확립에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19일 오후 5시 30분까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044-320-5103)로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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