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150억원 ‘단일매장 전국 최고’·농식품부 지특회계 최우수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싱싱장터 도담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초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으로 선정되면서 함께 인증받은 12개소를 대표해 25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운식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을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와 전국 12개 우수매장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인증(인증패)은 지난 2016년 시행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활성화법(직거래법)’에 따라, 처음 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농식품부가 서류와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주요 심사항목은 △직거래 △지역농산물 취급비중 △생산정보 △안전성 관리 △소비자 교류 등으로 전국 12개 우수 직거래 사업장이 선정됐다.
특히, 세종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도담점은 지난 한해만 15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단일매장 기준 전국 최고를 달성했으며, 소비자 회원수가 2만3000명에 달해 지난해 말 농식품부 지특회계 최우수 사례에 선정돼 우수 직거래 사업장 선정과 함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이번 인증패 수여와 지특회계 최우수 사례 선정을 통해 2015년 싱싱장터 도담점으로 시작한‘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이 전국 단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직매장 3호점 설치와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싱싱장터 1호점(도담점)에 이어 지난 2일 2호점(아름점)을 개장해 20일 현재, 5억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하반기에는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세종형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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