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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하지정맥류의 진단 및 치료<정일웅>
의학칼럼-하지정맥류의 진단 및 치료<정일웅>
  • 정일웅
  • 승인 2018.03.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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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청주의료원 외과장

(정일웅 청주의료원 외과장)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혈핵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이다. 다리의 정맥은 표재정맥, 심부정맥,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관통정맥으로 나뉜다. 하지정맥류란 어떤 원인에서든 표재정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표재정맥이 커지고 구불구불 해지며 커지는 질환을 말한다. 다시 하지의 표재정맥은 크게 대복재 정맥계와 소복재 정맥계로 나뉜다.

하지의 정맥은 혈액이 표재정맥에서 관통정맥을 통하여 심부정맥으로 유입되거나 표재정맥에서 심부정맥으로 유입되는 것이 원활하여야 하지만 정맥의 판막이 잘 작동을 하지 못하여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맥의 폐색(특히, 심부정맥 폐색)이 있는 경우 생기게 된다. 전자의 경우 일차성 정맥류라하고 후자의 경우 이차성 정맥류라고 하는데 일차성 정맥류가 흔히 말하는 정맥류이며 치료대상이 된다. 물론 이차성 정맥류도 다른 원인이 되는 부분을 치료를 해야 된다.

하지 정맥은 장기간 서있는 자세의 직업인(간호사, 교사, 판매원 등)이나 무거운 짐을 드는 직업인에서 잘생기며 임신이나 거들착용으로 인한 하지 위쪽의 부분적인 압박에 의한 정맥의 팽창, 염증이나 외상 등에 의한 판막 기능 장애에 의한 역류, 유전적으로 가족성 정맥의 취약성이 의심되는 경우, 호르몬치료 등이 하지정맥류에 영향을 미친다. 그 외에도 하지정맥류는 연령이 많을수록, 체중이 많을수록, 키가 클수록, 섬유질 섭취가 적을수록, 변비가 심할수록 그 증세가 심해지고 또한 폐질환이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여성들에게 흔히 미용상의 문제가 많이 호소된다. 또한 장기간 서서 일한 후에 생기는 통증, 밤에 쥐가 잘나는 증상, 쉽게 다리가 붓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더 심해지면 혈관염이나 출혈, 습진이나 피부염, 색소침착, 지방피부 경화증이나 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이학적 소견(시진, 촉진)등에 많이 의존 했으나 최근에는 혈관내 혈액의 흐름을 감지 할 수 있는 도플러 청진기 및 혈관초음파를 이용해 환자가 힘들어하지 않고 쉽게 혈액의 역류부위를 진단할 수 있다.

정맥의 역류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보조적인 치료요법과 정맥류가 생긴 혈관을 없애주는 방법으로 경화요법, 레이저 치료, 수술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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