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20 23:26 (화)
등산시 발생 할 수 있는 외상과 예방법
등산시 발생 할 수 있는 외상과 예방법
  • 유진선정형외과 원장
  • 승인 2018.04.04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선 유진선정형외과 원장

얼마전만해도 겨울의 끝자락에 함박눈이 오더니 이제 완연히 봄의 한가운데 와 있는 듯 하다. 그동안 혹한으로 엄두를 못 내던 필자도 한풀 꺾인 날씨 덕분에 동네 야산을 한 바퀴 돌게 되었다.

그동안 산행을 많이 안했던 터인지라 굴곡진 산길이 많이 낯설다. 역시 산행 다음날, 등산의 성취감 못지않게 준비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통은 피할 수 없었다.

대다수 사람들은 등산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에 특별한 몸과 마음의 준비 없이 산에 오르곤 한다.

그렇지만 진료실에서의 경험으로 보면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등산 중 발생하는 외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등산 후 무릎이나 발목관절의 염좌 또는 넘어짐으로 인한 손목, 발목골절 등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치료기간이 길 뿐 아니라 각 개인의 사회경제적 활동에도 당분간 심각한 지장을 주게 되기 때문에 등산으로 인한 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예방수칙으로는

첫째, 본인의 활동 능력에 맞는 산을 선택할 것

둘째, 산행 전 목, 허리, 발목, 무릎 등 관절이완 운동을 충분히 할 것

셋째, 관절부위 신축성이 있는 등산복 및 발목보호가 되는 등산화를 꼭 신을 것

넷째. 절대 음주 산행은 하지 말 것

다섯째, 하산시 하체 관절에 체중부하가 더 집중되므로 등하산시 체력 안배를 할 것

여섯째, 스틱을 꼭 사용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여 관절 보호를 할 것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위와 같은 예방수칙은 필수적으로 꼭 지켜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철처히 예방한다고 해도 순간적인 부주의로 인한 외상은 발생하게 마련이다. 실제 등산 중 관절 부종이나 외상이 발생 했을 때는 일단 환부의 움직임을 줄이고 찬물,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고 압박붕대나 옷으로 압박해주어야 한다. 이어 환부를 높이고 꽉 끼는 옷은 풀러 혈액순환을 용이하게 해주어야 하며 혹시 준비가 되어있다면 소염작용이 있는 쿨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응급조치에 도움이 된다.. 혼자 보행이 불가능한 응급 상태일 때는 가급적 빨리 동료나 응급구조단에게 구조 요청을 해야 하며 요즘 등산로마다 게시 되어있는 국가지점번호 등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 왔다. 그렇지만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시작한 등산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행복을 파괴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급성외상 초기 대응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등산에 앞서 몸과 마음의 철저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