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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인류무형유산 될 수 있을까
연등회, 인류무형유산 될 수 있을까
  • 박장미
  • 승인 2018.04.04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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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 제출
한국 불교 전통행사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린 연등회의 모습.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며 치러진 한국 불교 전통행사 연등회(燃燈會)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2016년 등재한 '제주 해녀문화'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 1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연등회가 등재되면 한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연등회는 석가모니가 태어난 음력 4월 8일에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거행하는 불교 행사로,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춰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경문왕 6년(866)과 진성여왕 4년(890)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고대부터 전통이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고, 이후 중심 보존단체인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전통등 제작 강습회와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어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연등 법회와 행렬, 회향 등으로 구성되는 연등회는 중요한 지역 문화행사로 발전했다'며 '최근 연등회 행사 준비와 개최 과정을 보면 종교와 관계없이 일반 대중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특징은 무형유산이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역사와 환경에 대응해 재창조되며, 공동체에 정체성과 역사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연등회는 사무국 검토와 평가기구 심사를 거쳐 2020년 11월 열리는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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