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행정력 낭비 최소화 앞장

<인포그래픽>세종시교육청 공문발송 현황.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학교들의 수신 공문을 40.9% 감축시킴에 따라 학교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필수공문 외에는 업무관리시스템 공문게시를 이용해 2017년 2559건 대비(1∼3월말 기준) 2201건을 생산해 358건, 14%를 감축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외부기관에서 학교로 보내는 홍보성 문서를 공문게시판에 일괄 처리하는 ‘외부공문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총 학교 수신문서 4만7864건 중 1만9573건을 본청에서 일괄 게시해 학교 수신 공문을 40.9% 감축했다.

이는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교 공문서 감축 을 추진한 결과다.

지난 3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공문없는 주’를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을 ‘공문없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공문내용을 제목만 보고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하고, △자료집계시스템 △공문서통제관 △공문서 부담 신고제 운영 등을 운영해 공문서 질적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서는 학교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문 생산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학교 공문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