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 동반 하락

(동양일보 연합뉴스 기자) 우리나라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두 계단 하락해 다시 60위권 아래로 내려섰다.

FIFA가 12일 발표한 4월 세계랭킹에서 우리나라는 61위에 자리했다.

지난 1월 59위, 2월 58위, 3월 59위에 이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60위 밖으로 벗어났다.

우리나라가 지난달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원정 A매치에서 각각 1-2, 2-3으로 패한 것이 랭킹 하락으로 이어졌다.

역시 3월 A매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줄줄이 랭킹이 후퇴했다.

일본은 55위에서 60위로 다섯 계단 하락했고, 중국은 65위에서 73위로 여덟 계단이나 추락했다.

일본은 지난달 말리와 1-1로 비기고 우크라이나에 0-1로 패했다. 중국은 웨일스에 0-6, 체코에 1-4로 대패했다.

이번 랭킹에서도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상대국가인 독일이 굳건히 정상을 지켰다.

또다른 F조 국가인 멕시코는 17위에서 15위로 두 계단 올라선 반면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은 4계단 하락해 2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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