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코올리나 GC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프레젠티즈 허시 FR에서 박인비가 5번홀 티샷 전 코스 공략을 고심하고 있다.

(동양일보 연합뉴스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개인 부문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결과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추가한 박인비는 63점으로 이 대회 전까지 선두였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60점)를 제치고 1위에 나섰다.

원래 1위였던 상금 부문에서도 박인비는 58만6984 달러(약 6억3000만원)로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상금 2위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으로 49만6619 달러다.

박인비는 또 올해 투어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1158점으로 1048점의 헨더슨을 앞서 선두를 지켰다.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는 올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주요 부문 가운데서 박인비는 평균 타수에서만 69.250타를 기록, 68.313타의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23)은 신인상 부문에서 336점으로 204점의 해나 그린(호주)을 앞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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