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새농민상 이재운, 최용순씨 부부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15일 이달의 새농민상 4월 수상자로 괴산군 청천면 이재운(65)·최용순(61)씨(사진)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에서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뒤 선발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재운·최용순 부부는 40년간 청천면에서 고추와 인삼을 재배하며 토양과 병해충 관리를 재배초기부터 수확기까지 선진 농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한 친환경 고추는 고추품평회에서 대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인삼도 다른 농가에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남편 이재운씨는 청천면 농촌지도자와 마을 영농회장을, 부인 최용순씨는 부녀회장을 맡아 다른 지역과 영농교류를 통한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전파에 여념이 없다.

또한 마을 생활 개선을 통해 지역 사회의 참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영농기술 노하우를 활발히 전수해 다 같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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