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 대표도서 저자 황선미 강연회도 함께 열려

2018 올해의 책 선포식 장면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는 54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지난 14일 시립도서관 강북관에서 ‘2018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해 황선미, 박정란 작가, 독서관련 기관 및 작은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연정국악원의 북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포, 인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올해의 책 아동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고작해야 364일(포북차일드, 2015)’의 저자 황선미 작가로부터 집필 배경 등 작품에 대한 강연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의 몸을 키우는 집 밥처럼, 아이들의 마음 키우는 글 밥을 짓는 우리나라 대표 아동도서 작가인 황선미 작가는 “아이는 아이답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아이들이 감추고 싶고 모자란 부분을 다독이고 채워 가면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시립도서관 강북관에서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지고 나와 읽고 싶은 책과 서로 교환하는 ‘알뜰도서교환전’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 이어질 공감토크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등의 올해의 책 연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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