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매출 100억 이상 37개 기업 유치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7일 2020년까지 200개기업 유치로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130여개의 벤처기업이 들어서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2019년 초 준공 예정)’와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2020년 말 준공 예정)’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인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사업비 총 350억원이 투입(국비 70%, 지방비 30%)되며 부지 1만㎡, 연면적 2만㎡ 규모다.

약 30개의 신생 벤처기업, 국내외 산학협력 대학, 기술개발․제품화를 지원하는 실험시설 등이 입주된다.

민간이 추진하는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는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6000㎡, 연면적 8만㎡ 규모로 조성된다.

100여개의 신생 벤처기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에 건축허가 및 하반기에 분양을 진행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행복청은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총 555만㎡에 대학․기업․연구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기업 입주공간과 대학부지 일부 등 75만㎡를 ‘세종테크밸리’(2015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로 개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 13만㎡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총 43개의 기업과 기관을 ‘세종테크밸리’에 유치했다.

37개 유치기업 중 절반이 매출 100억 이상 기업이다.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공고는 5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기업의 입주신청은 8월 22일∼24일, 선정평가는 9월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취득세 감면(75%), 재산세 5년간 감면(75%)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할인효과)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4차 분양규모는 총 20개 필지 총 7만㎡이며, 산업용지가 16개 필지 4만7000㎡, 복합용지가 4개 필지, 2만8000㎡이다.

산업용지는 조성원가의 약 70% 수준인 평균 176만원/3.3㎡이며, 복합용지는 조성원가의 약 100% 수준인 평당 250만원/3.3㎡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기업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약 200개 기업, 직.간접 고용 포함 최대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면서, “공동캠퍼스 등 주변에 건립될 대학․연구소 등과 더불어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이 선순환 하는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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