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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보여주는 시의 세계
어린이들이 보여주는 시의 세계
  • 박장미
  • 승인 2018.04.1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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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 시 잡지 창간 준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학교 오는 길에/꽃을 보다가 넘어졌어요./그런데 꽃이 저를 일으켜 세웠어요./꽃이 너무 예뻐서 볼려고/저절로 일어서졌어요.' (허시윤 '꽃')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를 담는 잡지가 나온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양철북출판사는 최근 '아이들에게 시를 돌려주자'는 취지로 어린이시 잡지인 계간 '올챙이 발가락' 창간준비호를 펴냈다.

이 창간준비호에는 부산 해원초등학교 3학년 허시윤 어린이의 '꽃'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쓴 시 25편을 실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는 '시와 노래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노래를 들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어린이시 운동을 시작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올챙이 발가락'을 1년에 네 번,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호인 2018년 여름호를 펴낼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쓴 시와 그림, 어린이들이 만들어낸 빛나는 순간을 담은 사진과 교사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넣어 꾸민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는 1983년 아동문학가 이오덕(1925∼2003) 선생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람다운 마음을 갖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연구·실천하고 있다.

44쪽. 3000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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