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주한수원과 보은서 불꽃 경쟁

지난해 보은상무의 경기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한국 여자축구 정상을 가리는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보은상무 홈경기가 30일 오후 7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막돼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출범 10년째를 맞는 WK리그는 지난해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을 비롯해 보은상무, 서울시청, 구미스포츠토토, 수원도시공사, 경주한수원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WK리그는 지난 23일 개막해 10월 22일까지 팀당 28경기를 치르게 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5일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보은군에서는 올해 보은 연고지 3년 차를 맞은 보은상무의 홈경기가 14차례 열린다.

2018 WK리그 공식 개막행사는 지난해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의 연고지인 인천시에서 열렸다. 보은군은 다채로운 홈경기 개막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8년째 여자축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보은군은 명실상부한 여자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WK리그도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K리그가 보은서 열리기 시작한 2011년 이후 7년간 누적 관중은 21만5000여명에 달한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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