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급경사지 등 815개소 점검… 보수ㆍ보강, 정밀진단 18억원 투입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보수, 보강 등 후속조치를 시작한다.
올해 대진단은 요양병원,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 민간시설과 공공시설인 급경사지, 체육시설, 도로시설 등 관내 815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유관기관, 시설관리주체 등 1267명이 참여, 4월까지 진행됐다.
점검결과 현장시정 97건, 보수‧보강 48건, 정밀진단 1건이 조치대상으로 지적됐다.
현장시정은 화재 진화‧대피와 시설관리 관련 사항이 대부분이고, 교량(도로), 농업용저수지는 균열, 누수 등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이 지적됐다.
보수ㆍ보강공사와 정밀진단이 필요한 49건 처리에는 총 18억4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기 확보된 9억7200만원을 투입해 우선 조치하고, 추가 비용 8억7500만원은 올해 추경 및 내년 예산에서 확보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공공시설은 신속히 보수‧보강 조치하고, 민간시설은 후속조치를 철저를 이행하도록 독려해 지적사항이 완료될 때 까지 주기적으로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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