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그레노블대 경영대학원 생명공학 과정 재학생들은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을 방문해 한국의 바이오 메디컬 분야와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레노블대 경영대학원 재학생들은 국가주도 혁신 바이오클러스터인 오송첨복단지와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오송재단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방문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송재단 연구 및 행정분야 직원과 동행하며 재단 내 핵심연구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오송첨복단지의 역사와 미래 발전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38명의 학생들을 인솔해 온 Arsia Amir-Aslani 교수는 “프랑스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바이오 신약 및 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 없는데 오송첨복단지는 그런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해마다 프랑스에서 바이오산업에 종사중인 학생들이 오송재단을 방문할 때마다 많은 것을 배워가고 흥미로워 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레노블대와 오송재단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되기를 희망하다”고 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선도 국가이다. 오송재단과 그레노블대의 교류는 양국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고 바이오산업 발전방향을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 “그레노블대에서 희망한 것처럼 오송재단 역시 양국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충청의약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