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싱가폴‧말레이시아 판촉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신남방지역 농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도는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도내 10개 농식품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은 충북 농식품 수출량이 올해 105% 증가한 신남방 최대시장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충북원예농협, 신농영농조합, ㈜천년애푸드 등이 참여해 사과, 곶감, 홍삼캔디 등 주요품목으로 베트남 최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 2곳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싱가폴과 말레시아 신흥도시인 조흐바루에서도 오는 25~27일 홍보판촉전을 연다.

이들 지역은 커피, 김치, 소스, 표고버섯, 고춧가루 등 충북 농식품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울토마토, 골드팽이버섯 등 신선농산물과 과자류, 과일음료 등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호필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과 홍보판촉전 개최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테나숍 개설,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신남방 농식품시장에 충북식품이 더욱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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