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피도(미얀마 신행정수도) 학교 컴퓨터실 구축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이 미얀마 양곤시 학교에 교육정보화 물품을 지원한 현지 학교 정보화교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일 미얀마(Myanmar)의 신행정수도인 ‘네피도(Naypyidaw)’소재 고등학교의 컴퓨터실에 6000여만원의 교육정보화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이번에 지원하게 될 교육정보화 물품은 ▲PC ▲모니터 ▲비디오프로젝터 ▲레이저프린터 등 6000여만 원 규모이다.

이를 위해 5일부터 경기도 김포 소재 물류 선적창고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계자와 함께 지원 물품의 검수를 시작하고 오는 6월 부산항을 출발해 7월에 미얀마 네피도 현지 학교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미얀마 교육부와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총 5개 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했고, 양곤시교육청에 54인치 LED TV 48대, PDP 58대, 노트북 등을 지원해 왔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미얀마의 신행정수도인 네피도에 교육정보화 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교육 교류협력이 시작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국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매년 1억 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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