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인들의 단합 도모역할에 충실할 것”

김동진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지역 양돈 농가들의 이익 대변과 지역사회와의 협업,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신임 김동진(사진)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지부장은 “5000농가를 넘어서던 양돈농가가 이제는 4500농가로 줄었고 2010년 80%에 이르던 돼지고기 자급률이 지금 70%로 하향되는 추세에 있어 한돈산업의 경영환경에 대한 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화되고 있는 축사 악취나 사료 성분 등의 규제 등은 점차 양돈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단합하여 생존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노력과 함께 상호간 실현가능한 부분을 고민하며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을 볼 때 예전에 비해 가성비를 따지는 신진세대가 늘고 있고 수입산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현실에서 소비자 및 유통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돈협회와 논의, 자조금 운영전략을 재검토하고 양돈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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