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2-16 21:05 (일)
기고/ 충북행복결혼공제, 청년 행복전도사가 되다
기고/ 충북행복결혼공제, 청년 행복전도사가 되다
  • 박철석
  • 승인 2018.06.13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철석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박철석 전무이사

(동양일보)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은 옥산산업단지, 오창제3산단, 내수․현도 농공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8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계약, 공장등록 등의 행정(민원) 업무 지원과 기업 활동 지원, 기업 생산품 홍보 및 공공시설 관리 등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매월 개별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다 보면 “직원 채용이 힘들고 채용 후에도 이직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는 공통된 의견이 많다.

그런데 지난 해 말 이러한 애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충북도와 청주시로부터 들려왔다. 미혼 청년 근로자의 결혼 지원과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사업을 시행하기 전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사전회의였다.

기업 관계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열띤 논의 끝에 행복결혼공제사업 추진 계획이 확정되었다.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청년 근로자(만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제조업종의 중소(중견)기업에 종사하는 자가 그 대상이다. 아울러 기업의 형평성을 위해 기업당 1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이었다.

청주시로부터 청년 근로자를 위한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요청이 있었다. 공단은 매월 개별 기업 방문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기업 대표자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십분 활용했다. 그리고 청주시 직원과 합동으로 기업을 방문하면서 적립금 승인 결정권이 있는 기업대표와 직접 만나 사업 취지 등을 설명하고, 신청 안내를 했다.

창원에 본점을 두고 옥산산업단지에 지점을 둔 한 기업의 전무이사는 행복결혼공제사업의 설명을 듣고 접수지연의 경우 누락을 염려하여 본사에 연락해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사의 승인을 얻어 익일 신청을 완료하기도 했다.

회사 내 지원대상자가 많아 1명만을 선정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경우 자체 선정 기준표를 만들어 회사 기여도가 높고 임금이 낮은 직원을 우선 선발하는 기준을 채택하는 등 자체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또 다른 기업의 대표는 10여년 넘게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원에게 기업이 부담하는 적립금이 있기는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금으로 5천만원 상당의 많은 목돈을 선물로 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현재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우수 사원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차원에서 기업에서도 통 큰 참여를 하고 있다.

청년 근로자를 위해 소중한 선택을 이어가는 기업들을 지켜보며 미혼 청년의 결혼과 중소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던 사람으로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아울러, 기업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동참해주신 기업들과 한 기업이라도 더 참여시켜 청년근로자들이 반드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와 안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관계 공무원에게도 진심어린 성원을 보낸다.

요즘 취업·경제적 여건 등으로 일찌감치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기업은 기업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이 기업과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불씨를 당기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며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참여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