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서점가에서 드라마의 원작소설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었다.

21일 예스24가 14~20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6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노출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지난 주 보다 무려 열 네 계단 상승해 1위에 재등극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에세이, 소설 등 문학 도서들의 순항도 계속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전 주 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예스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편은 3위에, 2편은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유시민 작가의 신간 '역사의 역사'는 4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15년차 베테랑 육아전문 기자가 전해주는 현실 육아 비법을 소개한 '최강의 육아'와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30대 초반의 백만장자 롭 무어의 특별한 부의 공식을 소개한 '머니'는 각각 7위와 10위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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