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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 우수성 입증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 우수성 입증
  • 김홍균
  • 승인 2018.07.18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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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이승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오목가슴교정술을 집도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이승진 순천향대천안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흉부외과학회지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 교수는 2018년 미국흉부외과학회지 최신호에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의 수술 결과’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은 이 교수 본인이 집도한 더블바 오목가슴교정술(DCCF) 220례와 종래의 오목가슴교정술(너스법) 306례를 비교분석해 각종 수술 후 나타난 통계를 이용해 두 교정술의 한계점과 장점을 밝혔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DCCF을 적용한 결과 뚜렷한 합병증 발생률 감소와 수술시간 및 재원기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두 교정술은 합병증 발병건수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DCCF의 합병증 발병건수는 2건(0.9%)에 불과했으나 너스법은 64건(20.9%)으로 21배에 달했다.

특히 교정을 위해 흉부에 삽입하는 금속막대가 제자리에서 이탈함으로써 교정실패로 이어지는 사례는 너스법의 경우 25건이었으나, DCCF에서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교수는 “두 교정술은 본질적으로 교정 원리부터 다르다”며, “시소의 원리를 이용해 교정하는 너스법은 작두와 비슷한 호두까기의 원리를 이용하는 DCCF에 비해 많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너스법은 들어 올리는 힘으로만 교정하기 때문에 △기흉과 전위(막대가 돌아가는 등 위치가 바뀌어 교정이 실패하는) 등 피할 수 없는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고 △모든 형태의 오목가슴을 교정하지 못하며 △환자의 성장에 대비할 수 없는(환자의 성장이 빠르면 막대가 흉벽을 눌러 모양이 바뀜) 등 태생적 한계를 지녔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금속막대를 2개 겹쳐 사용하고, 두 막대의 양쪽 끝을 단단히 체결하는 DCCF를 개발해 너스법의 태생적 한계점을 일거에 해결했다.

이 교수는 “DCCF는 모든 형태의 오목가슴을 성장에 구애받지 않고, 합병증 위험 없이, 완벽하게 교정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오목가슴은 가슴뼈가 함몰된 1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가슴뼈 중앙이 함몰돼 오목가슴이라 하고, 혹은 깔때기 모양으로 보여 ‘누두흉’이라고도 한다. 발생원인은 미상이다.

생명에는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폐렴에 취약할 수 있고,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도 야기하는데다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성장기 내에 교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충청의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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