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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캄필로박터·살모넬라 '조심'
병원성대장균·캄필로박터·살모넬라 '조심'
  • 김홍균
  • 승인 2018.07.2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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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환자 7∼8월에 급증…손 씻기·익혀먹기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폭염이 2주째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식중독 환자 수는 7월부터 급증해 8월에 정점을 찍는다. 한여름에는 특히 병원성 대장균과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식중독 진료 인원은 매년 8월에 최고를 기록한다. 고온 다습한 여름 환경이 음식을 쉽게 상하게 하고 식중독균의 증식을 돕기 때문이다.

총 5만4230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2016년 통계를 보면 환자는 6월 5196명에서 7월 5969명으로 증가하고, 8월이 되면 7198명으로 폭증했다. 9월에는 5252명으로 다시 떨어졌다.

식중독은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20대 환자가 전체의 16.2%로 그중 가장 많았고, 50대 15.5%, 30대 13.8%, 10대 13.7%, 40대 13.6% 등이었다.

전체 진료 인원은 2015년 6만759명, 2016년 5만4230명, 2017년 4만6321명으로 감소추세다. 하지만 올해는 7월부터 찌는 듯 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환자가 급증했을 가능성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중독 예측지도'를 보면,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식중독 '경고' 단계에 올라있다. 경고 단계는 발생 가능성이 큰 상태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7월에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 병원체는 병원성 대장균(31건), 캄필로박터균(25건), 살모넬라균(10건) 등이 있었다.

병원성 대장균은 자연에 널리 분포한다. 분변에 오염된 물로 세척한 채소와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에 의해 잘 전파된다. 채소류는 먼저 흐르는 물에 씻고 식약처에서 인증한 살균제나 식초를 탄 물에 5분 이상 담근 뒤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헹구는 게 좋다.

캄필로박터균은 닭, 칠면조, 돼지, 개, 소, 고양이 등 동물과 가축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많이 일어난다. 이 균은 30∼45도 사이에서 쉽게 증식한다. 생닭을 씻을 때는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고,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야 한다.

살모넬라는 동물·사람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사육조류, 계란, 육류 또는 잘 씻지 않은 채소, 과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저온 살균(62~65도에서 30분 가열)으로 충분히 사멸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이다. 발열과 오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통, 호흡곤란과 마비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음식을 먹은 후 1~72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도마와 식칼 등 조리 기구는 소독을 철저히 한 뒤 사용하고, 육류, 사육조류, 계란,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조리하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식중독균은 냉장 상태에서 증식이 억제될 뿐 사멸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를 과신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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