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 84명을 대상으로 '2018 학교폭력 책임교사 심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수립에 관한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학교폭력 책임교사란 각급 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교사로서 「학교폭력예방법」 제14조에 의거해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전담기구의 구성원이며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월 2박 3일의 일정으로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으며, 이번 연수는 지난 2월 연수의 심화과정으로 구성함으로써 책임교사의 역량을 한층 제고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심화연수는 ‘효율적 사안처리 및 갈등‧분쟁조정을 위한 단계별 사례 토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원활한 토의를 위해 연수대상자를 9개의 분임으로 조직하여 원활한 토의를 이끌고, 각 분임에서 토의한 결과를 전체가 공유함으로써 업무 역량을 제고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책임교사는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각 단계별 대응 방안에 대해 공동 사고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책임교사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