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로 집안에 정원을 꾸며보세요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생화’라고 하면 야생에서 피는 꽃을 떠올리고, 수 백 가지 종류에 이름도 생소해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야생화는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생명력이 강하고 관리도 쉬워 ‘소확행(일상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열풍에 힘입어 최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나 작은 공간을 이용한 조그만 정원을 만드는데 많이 활용되기 때문이다.

당진야생화연구회(회장 한상화)는 벌써 12년째 꾸준히 활동 중인 ‘장수 동호회’다. 대부분의 야생화 연구회 회원들은 꽃차 소믈리에 수업도 수강해 26명의 회원들이 자격증을 취득, 전문성을 갖춘 꽃차 전문가로 거듭났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봄에 열리는 농심체험 한마당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정성껏 키우고 가꾼 야생화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지금까지 11회 개최됐으며 매번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생화연구회는 많은 시민들이 야생화를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생활원예 경진대회에 출전해 2014년 충남대회 대상, 2015년 전국대회 최우수상, 충남대회 대상, 2016년 전국대회 우수상, 충남대회 장려상, 2017년 충남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회원들의 개인 수상실적도 화려하다. 지난해 김영길·구본숙·최석주·김영복씨 팀과 김경실 씨는 개인자격으로 참가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한 회장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야생화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보급에도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생활에 야생화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한상화 회장
한상화 회장

 

■ 회원명단

▷한상화(회장) ▷이기영(부회장) ▷김영복(부회장) ▷구본숙(재무) ▷김경실(총무) ▷문정오(감사) ▷양미순(감사) ▷김규태 ▷구자엽 ▷강정숙 ▷김무순 ▷김순모 ▷김연순 ▷김영길 ▷김영순 ▷김정림 ▷김정숙 ▷김홍기 ▷노정례 ▷두용분 ▷박순옥 ▷박희숙 ▷배명순 ▷유병남 ▷윤명순 ▷이미애 ▷이수자 ▷이향순 ▷임순식 ▷임종난 ▷전순이 ▷정영자 ▷조명순 ▷최복희 ▷최석주 ▷한복우 ▷한정순 ▷오난희 ▷이명아 ▷이병순 ▷이옥희 ▷이은조 ▷이점숙 ▷임인순 ▷정은희 ▷정희선 ▷조인숙 ▷최선화 ▷최현숙 ▷한미숙 ▷황명수 ▷전순애 ▷김영희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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