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13일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세종’ 을 비전으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 등 4대 분야에 대한 중점과제와 세부과제를 담아 효율적인 장애인복지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 장애인구는 2014년 7943명, 2015년 9046명, 2016년 9845명, 2017년 1만645명, 13일현재 1만1134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복지에 대한 욕구는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장애인 관련 전문기관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계획수립 단계(18년 3월)부터 장애인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4개 분과 38명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총 15회 회의를 열어 장애인 정책방향 및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논의해왔다.

또한, 장애인 및 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유형 및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면접조사(FGI)와 욕구조사를 실시하고있다.

현재까지 논의된 추진과제들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SCC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분야별 정책목표의 실현을 평가할 수 있는 성과지표 등을 개발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계획을 보완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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