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6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오는 7일 세종시 장군면 김종서장군묘역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김종서장군문화제는 조선시대 북방영토인 6진을 개척한 김종서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문화제다.

특히 올해는 전야행사로 세종시문화재단의 ‘2018 세종 컬처로드’ 아트트럭(이동용 무대차량)을 후원받아 6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장군면세종서부농협마트 주차장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야행사에서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거리예술가의 통기타 및 밴드 공연과, 장기중 색소폰 공연, 면민노래자랑, 가수공연으로 문화제의 서막을 연다.

7일 본 행사에서는 기마행렬과 장군기, 북행렬, 풍물단, 마을기, 참가자가 줄을 지어 퍼레이드를 벌이는 장군면걷기대회가 장기초교~대교1리~행사장 구간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 도착과 동시에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문무를 겸비한 김종서 장군의 활약과 업적을 기리고, 단종을 보필하다 목숨을 잃는 장군의 충의를 추앙하는 ‘초혼무’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 6팀과 초청 3팀 등 9팀 148명이 참여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초등학생들이 댄스, 동요, 관현악 공연이 펼치는 세종시 초등학교 예술경연대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말타기와 외줄건너기 등 6진개척 체험부스와 드론날리기, 떡메치기, 알밤굽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코스, 소망풍선 날리기 등 이색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항기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김종서장군문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세종시 대표 문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당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세종시에서는 호수공원에서 김종서장군 묘역까지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장군면에서는 호수공원, 영평사, 서부농협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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