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중심상권 활성화, 초록길 드림팜랜드 개발 등 도심발전 도모

이상천 제천시장 기재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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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사업현장 방문 간부회의 주재
이상천 제천시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27년간의 오랜 공직생활로 다져온 이상천(57) 시장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7기에서 다양한 비전과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민선 7기 제천시정의 핵심키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시가 최근 추진하는 대부분의 정책들은 도심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기획된다.

제천을 새로운 충북의 관광랜드마크로, 지역과 시민이 상생하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이 시장은 1000여 공직자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걸어 나가는 중이다.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제천

인구가 줄어드는 중소도시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경제성장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 나아가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제천시는 택지개발 등의 외형 확장 보다는 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등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먼저 시는 옛 동명초 부지에 시민광장과 상생캠퍼스를 조성해 여가와 휴식, 교육과 문화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옛 동명초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시 외곽에서 열렸던 박달가요제를 이곳에서 개최하며 1만명의 인파가 공연을 관람하는 등 도심이 활기를 찾으며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청전뜰 일원에는 친환경 관광단지인 초록길 드림팜랜드를 개발하고 인접한 의림지에는 복합리조트를 민자 유치하고 용추폭포 유리전망다리를 조성하는 등 청풍관광 위주로 형성된 기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인해 도심 상권의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공이 임박한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의 연간 이용객이 약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청풍호 수상비행장 및 옥순봉 출렁다리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30분 거리인 시내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는 것이 시의 당면한 과제이다.



●시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이상천 시장은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하다, 먹고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발주사업에 대해 지역의 기업들이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분리발주 제도와 하도급 관행을 정비해 지역 내의 돈이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선순환 경제에 집중하며, 작지만 강한 지역 내 기업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또 대기업에 목매지 않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골목상권 등 지역민이 운영하고 지역에 뿌리박은 기업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기공식을 가진 3산업단지 내에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천연물 산업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약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제천의 미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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