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역할인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비 요청

서울시 공공급식 협약
장곡쌈채소 수확
홍동면 금당리 친환경쌀
학교급식지원센터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친환경 농업을 주축으로 한 푸드플랜 메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 결과,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 친환경 농업의 생산 조직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홍성형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도입은 물론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운영 가동, 농업정책 개발과 친환경 농축산물 구축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홍성 농업의 플랜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 지정, 민·관거버넌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지난 1958년 풀무학교 개교 후 젊은 농부들을 배출, 1993년부터 오리농법을 해온 군은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주력한 결과, 2014년에는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대비, 친환경 농업의 생산 조직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 관내 학생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 올부터 서울 노원구 급식 재료까지 공급, 홍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색 있고 독창적인 모델인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학교급식의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푸드플랜 수립, 홍성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 계획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와 함께 지역식량 체계인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수립,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실현 계획을 하고 있다. 민선 7기에는 연중 생산 공급이 가능토록 기획ㆍ작부체계를 구축하고 홍성형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를 실시,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급식센터를 활성화하여 생산ㆍ가공ㆍ유통ㆍ재활용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 어린이집, 유치원, 수도권에 공공급식을 확대, 지역농축산물의 우수성과 소비를 늘리고 있다,

최근 김석환 홍성군수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수진 농업생명정책관을 만나 홍성 푸드플랜의 핵심 역할을 할 먹거리종합지원센터(신활력플러스 사업) 건립을 위한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운영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 전담

농업전문가와 농업인단체, 행정·모범농가가 참여한 농정발전기획단을 출범, 지속가능한 농정과 농정 정책 개발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홍성통' 활성화와 지역 내 농산물 소비 확대 및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설치 운영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특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사업이 선정, 친환경 농산물을 노원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단이 푸드플랜 실행계획 수립 등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향후에도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통해 농업정책 개발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여 홍성의 농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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