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으로 변신한 이 군수가 자매결연지인 서울구로구청을 방문해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등 괴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등 유명 관광명소 홍보에 힘쓰고 있다.
폭염으로 시름에 잠긴 인삼농가를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책을 찾는 등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차영군수가 필리핀에서 열린 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괴산의 선진 유기농업 육성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는 창사 27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괴산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에 화답하듯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한 적극적 소통·화합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차영 괴산군수의 민선 7기 비전과 군정운영을 들어봤다.

●민선 7기 새로운 군정목표 및 방침은

민선 7기 새 군정목표를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으로 정하고, 희망을 바탕으로 지속발전하는 ‘젊은 괴산’과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군민’이라는 두 가지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지속발전 미래기반 구축 △도약하는 순정농업 추진 △명품힐링 문화관광 구현 △품격있는 맞춤복지 실현 △함께하는 참여군정 구현 등을 ‘5대 전략’으로 삼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첫째, 희망과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발전 미래기반 구축’이다.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젊은도시 괴산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안전하고 배움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이자 국토의 중심 십(+)자형 교통요충지로서 주택, 문화, 교육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괴산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둘째, 경쟁력있는 괴산농업을 위한 ‘도약하는 순정농업 추진’이다.

괴산군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친환경 유기농업과 기존의 관행 농업을 조화롭게 육성해 괴산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괴산의 우수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육성, 자연순환형 농축산업 가속화,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을 통한 순정농업(순수한 정품 농업) 육성기반을 조성하겠다.

또한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실행, 미래 농생명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기관 유치 등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괴산군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셋째, 체류형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명품힐링 문화관광 구현’이다.

괴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스토리가 살아 숨쉬는 역사유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산을 기반으로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산업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며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 산막이옛길을 시즌2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내 다른 관광자원을 개발·연계해 색다른 매력의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

이와 함께 영화, 연극, 공연 등 문화콘텐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해 문화예술단체 지원은 물론 문화예술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

2019년 충북도민체육대회 괴산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괴산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 중심 메카로 만들겠다.

넷째, 군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품격있는 맞춤복지 실현’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등의 지원 현실화와 노·노 케어서비스(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복지시스템) 확대 및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겠다.

또한 임산부 태교여행 프로그램 및 가임여성 건강검진비 지원, 권역별 공동육아 및 방과후 돌봄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여성의 보육부담 최소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및 청소년 해외연수 및 장학금 지원과 같은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발굴에도 적극 힘쓰겠다.

다섯째, 공동체 복원과 군민 모두가 주역이 되는 ‘함께하는 참여군정 구현’이다.

괴산군은 3.1운동 민족대표인 권동진 선생을 비롯해 홍범식, 김시민, 정인지 등 걸출한 역사적 인물이 배출된 곳이고, 이웃 간 우애와 인심이 좋은 고장이다.

이러한 괴산정신을 재조명하는 느티나무 정신운동 확산, 괴산사랑운동 전개, 세대통합 교류센터 설치 등으로 공동체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연령별, 계층별, 직업별 다양한 군민이 참여하는 ‘미래희망군민협의체’ 운영, 주민참여 네트워크 확산, 출향인사 명예군민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군민의 에너지를 끌어모아 성장동력으로 삼고 군민과 늘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구현하겠다.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괴산은 산자수려한 자연자원을 가진 무공해 청정지역이자 예로부터 많은 인재가 배출됐으며,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역이다.

한때 인구가 16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중부권 거점지역이었던 만큼 저력 있는 지역이었지만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한 지방소멸론 등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보다 나은 희망찬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소통과 통합으로 군민의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수로서 진정성과 정직함, 성실성을 바탕으로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군민 대통합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괴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 군수는 1961년 괴산군 감물면에서 태어나 감물초, 대성중, 청주고 및 충북대를 졸업 후 7급 공채로 1987년 공직에 입문,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비서실장, 경제통상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송인헌후보를 가볍게 따돌리고 7월 1일 44대 괴산군수로 취임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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