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군민대상 시상·축하공연 이어져

옥천군민의 기념식에서 황진상(사진 왼쪽)씨와 선명순(사진 왼쪽 뒤편)씨가 군민대상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13일 옥천군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5만2000여 군민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애향심과 자긍심으로 하나가 된 군민과 출향인들은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해 가는 옥천을 힘차게 응원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박세복 영동군수 등 많은 외빈들도 참석해 옥천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에 감탄하며 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지역 대화합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서는 군민체육대회, 행복어울림축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연계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43회 옥천군민체육대회에서는 각 읍면마다 특색 있는 복장과 율동으로 입장한 군민들이 쌀가마니 들기, 훌라우프 릴레이, 협동 공굴리기 등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를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본행사인 ‘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5시 예송, 옥천클래식기타, 직장인밴드 등 주민참여 공연으로 막이 올라 28회 군민대상 시상, 향토를 빛낸 별 시상, 옥천군민헌장 낭독 등이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오마이걸, 구창모, 금잔디, 설하윤, 윤희, 오로라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올해 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5만2000여 군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대화합의 축제였다“며 ”서로를 사랑하고 희망과 활기로 가득 찬 전국 제일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지난해 10월 15일을 옥천군민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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