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통해 건강도 찾고 시정 홍보도 하고...

청주시청 탁구 동호회원들이 올해 열린 충북 직장탁구대회 8강 진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시청탁구동호회는 2006년 청주시청 직원 중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한 순수 아마추어 단체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부터는 탁구 동호회 역시 합쳐져 운영되고 있다.

현재 3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이면 청주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탁구 시합을 하며 직원 간 일체감을 형성하면서 체력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연령과 직렬, 성별로 구성돼 있고 탁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져 있어 회원 간 단합은 기본으로 직장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끈끈한 동료애를 갖추고 있는 청주시청 최고의 인기 동호회이다.

탁구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동호회를 통해 하나가 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직장 생활 내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다.

무엇보다 이 동호회는 충북지역 직장인 탁구대회와 공무원 체육대회 등에서 여러 차례 우승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북 직장인 탁구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창단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실력 덕분에 청주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도 최강 탁구 동호회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각종 대회 출전을 통해 청주시를 홍보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어 청주시 홍보대사 역할도 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강봉순(57·세정과) 회장은 “탁구를 통해 일하는 것도 즐겁고 회원 서로 협조도 잘되고 있어 업무추진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 며 “직급이나 나이를 떠나 한마음 한 뜻으로 운동을 하면서 화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라며 “꾸준히 오랜 동안 부상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집중력과 체력 증진에도 매우 좋다”고 자랑했다.

김영준(54·오송도서관) 총무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스매싱으로 통해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동호회”라며 “관심 있는 동료 공무원들이 더 많이 참여해 건강과 함께 친목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를 권했다. 곽근만 기자

 

강봉순 회장
강봉순 회장

 

회원명단 △강봉순(회장, 세정과)△이대경(부회장, 자원관리과)△노인우(감사,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김영준(총무, 오송도서관)△윤창국(경기이사, 청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고황기(고문, 청주농업기술센터)△박찬호(5급, 시립도서관)△정희석(감독, 탑대성동장)△봉광수(복대1동장)△박구순(회계과)△방영균(지역개발과)△권경애(인사담당관)△신용묵(청주랜드관리사업소)△김현숙(서원보건소)△김태웅(내덕2동주민센터)△김득수(서원구 세무과)△안현순((서원구 세무과)△경규혜(봉명1동주민센터)△이정화(흥덕구 환경위생과)△이승호(차량등록사업소)△김흥조(정보통신과)△배은희(하천방제과)△이양우(상당구 정수과)△서순석(도로시설과)△도상철(문예운영과)△오병관(오창읍사무소)△곽동재(서원구 건설교통과)△김현석(서원구 건설교통과)△이은주(지원기획과)△이미애(지원기획과)△선난희(청원보건소)△박정순(청원보건소)△이문구(청주시립교향악단)△연춘흠(청주시립교향악단)△김은경(청주시립교향악단)△박성식(청주시립합창단)△조돈권(청주시립합창단)△박옥순(지원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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