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열린 58회 충북예술제의 모습.
2016년 열린 58회 충북예술제의 모습.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60회 충북예술제가 25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함께 길을 내다’를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에서 전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이번 예술제기간에는 종합개막식과 전시개막식 등 의식행사 2건을 비롯해 공연 18건, 전시 6건, 초청강연회 1건 등 모두 27건의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예술제의 60년 역사가 영상으로 상영되고 ‘화합과 평화의 멜로디’, ‘임승빈 회장과 10개 시·군 연주자와의 조우’, ‘대북공연’ 등 3가지 공연이 이어진다. 40회 충북예술상 시상식과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열연한 배우 이태원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전시개막식은 26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앞에서 열린다. 미술협회는 각 지역의 원로미술인 30인을 통해 충북미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2018 충북미술의 발자취-길 위에 빛난 별’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공예가회, 건축가회, 사진작가 회원전과 한·중 예술문화 교류전, 특별기획전으로 김경호 사진전 '선택적 허상(選擇的 虛像)' 등이 마련된다.

공연도 풍성하다. 26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무용협회의 올드앤뉴댄스페스티벌(Old&New dance festival)을 비롯해 2회 단양 드림음악회, 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 희망 나눔 연주회, 2회 충북 세계가족영화제, 충북향토국악제, 충북우수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2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는 '가요가창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만든 이호섭 작곡가의 강연회가 열린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