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언제 피는지 날씨가 좋은지 나쁜지 상관없다"

충북도청족구동우회 회원들이 게임에 앞서 손을 모으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방천수 충북도청축구동호회 회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꽃이 언제 피는지 날씨가 좋고 나쁘고를 고려하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스트레스를 발로 차버릴 수 있는 시원한 물을 마시듯 공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국민 스포츠-족구가 지금 우리시대에 가장 필요한 운동이다.

족구는 많은 이들이 군대에서 배워오는 줄로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고유한 구기 종목으로 요즘은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여성들도 족구를 할 만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다.

충북도청 족구동우회(회장 방천수)는 2000년에 결성돼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다양한 연령층과 여러 직렬이 골고루 구성돼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우회로서 도정에도 든든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실력은 물론 팀워크도 눈에 뛰게 달라졌다. 족구를 계기로 몸 건강상태를 되돌아볼 수 있고, 나의 건강이 가족과 직장,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이 분명해졌다.

결성당시 10여명이었던 족구동우회는 현재 50여명가까이 늘었다.

매주 정기적인 동우회 활동으로 각종 공무원 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도 거뒀다.

지역 동우회와 공공기관 등과의 교류전을 추진해 개인체력 증진만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 다양하게 분야별로 화합을 이끌고 있다.

방천수 회장은 “족구를 통해 직원 간 친선을 도모하고 나아가서는 충북을 널리 홍보하는 동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방 회장은 “족구동우회는 언제라도 회원을 맞이할 준비로 환하게 열려있다”며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회원명단

△방천수(회장·의회사무처)△이호(부회장·산단개발지원과)△배덕기(감독·세정담당관)△김대현(부감독·소방본부)△임헌표(코치1·바이오산업과)△배면수(코치2·산림환경연구소)△한찬오(부장·보건정책과)△이종의(총무·전략산업과)△이은성(운영·동부소방서)△김명기(경기·산림환경연구소)△한성태(동물위생연구소)△김홍영(청남대)△서주형, 최선익(보건정책과)△최승철, 유주현, 최재웅, 최상범(소방본부)△이범우, 최선철(관광항공과)△김종엽(농산사업소)△김연오, 최두용(정보통신과)△박문석(북부출장소)△조진우(보은소방서)△김찬회(영동소방서)△김범서, 김정수, 이상권, 황선우, 박범준, 김민기, 양일, 강준구(동부소방서)△정상은(환경정책과)△김동화, 박종진(공보관실)△최영구(사회재난과)△김재건(산림녹지과)△박종환(증평소방서)△김기억(자치연수원)△이찬호(경제기업과)△조영성(투자유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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