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용화사(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는 1~2일 신도 80명, 탈북민 30명과 함께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한다.

용화사는 지역 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이탈주민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인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실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수혜자로만 인식되던 탈북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람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용화사는 이날 담근 김장과 연탄 등을 지역내 홀몸노인·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연말 실시하는 타종식에서도 이탈주민과 함께 떡국을 끓여 청주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는 자비의 나눔행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연중 이탈주민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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