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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 말할 수 없는 비밀? 치질
의학칼럼 / 말할 수 없는 비밀? 치질
  • 동양일보
  • 승인 2018.12.10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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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동양일보)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이나 일반적으로 대부분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른다. 출혈이나 통증 또는 노인층에서 괄약근 약화로 인해 항문탈출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암을 제외한 전체 항문 질환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빈도가 높아 항문 전체 질환을 뜻하는 치질로 불린다.

외치핵은 지각 신경이 지배하는 치상선 하부에서 항문피부 및 항문연 부근에 발생하며, 혈전(thrombus)이나 염증을 동반하면 동통을 호소한다. 외치핵은 변비, 설사, 임신, 분만 등의 일과성 또는 지속적인 압력의 상승으로 인한 외치핵정맥총의 순환장애에 의해 발생한다.

내치핵은 치상선 위의 직장 쪽에 발생하므로 통증은 없으며 배변시 출혈과 탈항이 주증상인 경우가 많다. 치료 방침을 세우고,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 4단계로 분류한다.

•제1도 : 정맥총의 확장이 있고, 배변시 출혈이 있지만 치핵 탈출은 없다.

•제2도 : 치핵이 배변시에는 탈출되고 휴식시에는 자연히 환원된다.

•제3도 : 치핵이 배변시에는 탈출되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환원된다.

•제4도 : 치핵이 항상 항문 밖으로 탈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1도, 2도는 비수술적 요법을 3도, 4도는 수술적 요법을 권하게 되지만 개인차에 의해서 치료의 방침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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