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2019 시즌 K리그에 참가한다.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계자는 경찰청의 일방적인 선수 수급 중단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2019 시즌 K리그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K리그 참가 결정은 무궁화 축구단이 해체될 경우 U-18 유소년 학생 선수들의 선수생활이 중단될 수 밖에 없어 이를 구제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8일 경찰대학이 잔류 선수 14명을 전역 시까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로 지원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협약기간 연장과 관련된 공문이 아산시와 구단에 공식 접수되면서 2019년도 K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박성관 무궁화 축구단 대표이사는 “내년 시즌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아산시, 아산시 의회, 아산시민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며 “특히 아산시가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 속에 힘든 결정을 내려 준 만큼, 2020년 시민구단 등 아산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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