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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선정 2018 충청권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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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근
  • 승인 2018.12.3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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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2018… 충청권 민주당 ‘싹쓸이’… 교육 청렴도 ‘바닥’

1.충청권 단체장 민주당 싹쓸이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4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민주당은 대전 5개 구청장을 싹쓸이하고, 충남 15곳 중 11곳, 충북 11곳 중 7곳 등 기초단체장 31곳 중 23곳을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8곳 확보에 그쳤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99석을 차지한 반면 한국당은 14석에 그쳤다.

 

2.산업재해 사망사고 잇따라

올 한 해 충청권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대전-당진 고속도로 근로자 추락사고에 이어 6월엔 세종시 주상복합건물 신축현장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한화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 아르바이트생 사망도 이어졌다. 특히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근로자 김용균씨 사망 사고로 ‘위험의 외주화’ 논란이 발생, 원청의 안전책임을 높이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3.미투 여파 안희정 중도낙마

미투 운동의 파도는 충청권도 강타했다.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유행렬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은 예비후보를 사퇴했고, 조민기 전 청주대 교수가 미투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에선 ‘스쿨미투’도 잇따랐다. 유력 차기 대권주자이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미투 의혹으로 정치활동을 중단했다. 안 전 지사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항소심 진행 중이다.

 

4.세종역 신설·서대전역 감차 논란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은 올해 충청권 갈등의 불씨가 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세종역 신설 타당성 발언으로 충북의 민심이 들끓어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못박았으나 지역갈등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대전에서는 서대전역 KTX 4편의 감축 논란으로 지역이 시끄러웠다. 자유한국당 이근권 의원의 중재로 감축이 유보되며 일단락됐다.

 

5.고교 무상급식 충북도-교육청 갈등

고교 무상급식을 두고 빚어진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돼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게 됐다. 도와 도교육청은 식품비 분담금 비율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무상급식 좌초 우려까지 낳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합의서를 교환하면서 기존 식품비 분담율로 합의가 이뤄졌다. 다만 명문고 등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이견은 남아 갈등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6.충북경제 새동력 SK하이닉스 M15 공장 준공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M15 반도체 공장을 준공해 충북경제의 새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조2000억원이 투입된 M15 공장은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으로, 이곳에선 SK하이닉스의 차세대 주력품목인 낸드플래시가 생산된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21만8000명의 고용창출과 70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25조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 효과를 예상했다.

 

7.중국 사드 보복 여파 청주공항 활성화 차질

중국 사드 보복 조치의 여파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 전문공항 진출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 사드 보복 조치는 해제됐으나,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 면허발급이 지연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의 국제공항운송면허에 대해 항공산업 체질 개선 등을 이유로 심사를 보류했다. 청주공항의 면허 발급여부는 내년 3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8.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

충청의 정치 거목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지난 6월 23일 타계했다. 충남 부여 출신의 김 전 총리는 두 차례 총리를 역임하고, 9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한국 정치사의 거목이다. 1988년 13대 총선에선 충청권을 기반으로 35석의 국회의원을 확보하는 등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며 충청대망론의 원조로 꼽힌다. 김 전 총리의 서거로 한국 정치사를 풍미한 이른바 3김 시대도 막을 내렸다.

 

9.한화이글스 11년만에 ‘가을야구’

한화이글스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히어로즈에 패배하며 정규시즌 종합순위 3위, 총 144경기에서 77승 67패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역내 야구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며 향후 기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화이글스는 2018시즌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20회 최다 매진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10.사학비리 등 충청 교육 청렴도 바닥

사립유치원 비리와 사학비위 등 충청권 교육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했고,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실명공개로 충청권 사립유치원의 비위도 속속 드러났다. 사학 비위도 잇따라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이 수익사업체 운영 관련 문제로 해임됐고, 충청대도 이사장의 교비횡령 의혹 등이 불거져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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