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염원 담은 5만6000여명 서명부 첨부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1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제안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는 시민의 염원이 담긴 5만6000여명의 서명부가 첨부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민·관 전문가 20여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유치 배경과 당위성, 제안 내용,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가 제안한 부지는 입장면 다산리 일원 25만여㎡로, 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건축은 축구협회가 하는 조건이다. 20년 사용 후 시에 기부 채납해야 한다.

시는 제안서에서 "천안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가 다니고 고속도로와 맞닿아 축구종합센터 입지로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파주NFC)의 무상 임대기간 만료(2018년 7월)로,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를 새롭게 건립기로 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이다.

축구협회는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부지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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