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 청주 4회 정기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크로키 청주가 4회 정기회원전을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연다.

모델의 순간적인 동작을 짧은 시간 내에 선묘로 완성해 순간포착의 힘을 보여주는 크로키. 순간을 포착해 단숨에 그려낸 크로키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생동감과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번 전시에는 김낙춘·김상욱·김인철·송일상·유희수·윤미영·이도영·이소리·이유종·조석원·최재영씨 등 모두 11명의 크로키 작가가 참여한다.

크로키 청주 관계자는 “유화를 소설이라고 한다면 크로키는 시에 비할 수 있다”며 “크로키가 주는 인상은 짧지만 강렬한 시의 기억이 긴 장편이 주는 감동에 뒤지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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