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하는 ‘24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모금 캠페인이 23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괴산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성금을 접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후원하는 ‘24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모금 캠페인이 23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캠페인은 충북도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시‧군‧구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날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군의장, 김두년 중원대 총장대행, 이유식 괴산경찰서장,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신우식 괴산사회단체협의회장, 이한배 괴산체육회 상임부회장, 성양수 괴산보훈지회장, 정연서 괴산증평산림조합장, 장병일 괴산농협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괴산 제일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율동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는 한국부인회 괴산지부, 아이코리아 괴산지부 봉사회원들이 차와 음료를 대접하며 성금접수를 도왔다.

특히, 김한수 동양일보 괴산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기획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안내를 하며 자리를 빛내는 등 나용찬 전 괴산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모금 대열에 참여했다.

이차영 군수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가 24년째 이어져 왔다는 것이 무엇보다 뜻 깊다.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매년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과 동양일보, 참석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어느덧 괴산에서 24년째 모금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이차영 군수와 기관단체장, 그리고 괴산군민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금은 소외된 도내 어린이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위해 소중히 쓰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순회 모금이 끝난 후에도 지역의 전용계좌를 통해 연중 기탁이 가능하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은 24일 오후 2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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