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 동북아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참가 장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보령시는 지난 8~ 11일까지 중국 연변의 룡정해란강 축구문화타운에서 열린 동북아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보령FC 유소년 축구단이 참가해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연변 조선족자치주 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0개 팀 500여 명의 유소년 축구팀을 초청, 각국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스포츠를 통한 상호 교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연령별 리그전으로 진행됐으며, 송준영 선수를 비롯 보령 FC선수들은 2008년생부터 2009년생이 주축이 된 U11 리그전에 참가하며 멋진 실력을 뽐냈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연변자치구 축구협회와 양 도시 간 전지훈련,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 전 시설물 사용 협약 등의 내용으로 체육교류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연변 유소년 축구팀이 보령을 방문해 전지훈련은 물론, 보령FC와 대천초, 수원FC U-12팀과 친선 경기도 가졌다.

이종택 보령시축구협회장은“중국의 경우 유소년 축구시설이 잘되어 있어 우리 보령에서 준비 중인 스포츠파크와 관련해 시설 조성과 운영 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며,“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동북아 국가들과의 스포츠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선수들은 견문을 넓히고 기량도 향상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