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으로 활력 찾는 산행의 기쁨”

 
보령시청 산악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는 말이 있다.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마냥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령시청산악회(회장 신행철·총무 김재성)를 만들었다.
창단된 지 30여년이 훌쩍 넘어선 중견 산악동호회로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실제 참여하는 회원은 반수에 불과하지만 회원들은 매일 업무수행으로 쌓이는 스트레스를 정기 산행으로 말끔히 씻어낸다. 일종의 정화작용인 셈이다. 그래서 회원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모여 전국 100대 명산을 찾아 오른다. 눈만 뜨면 되풀이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회원들과 무리 지어 명산을 오르는 기쁨을 누가 알까.

신 회장은 “한라산, 치악산, 설악산을 비롯해 명산 백두산까지 전국 100대 명산을 찾아 회원들과 산행할 때가 인생최고의 기쁨”이라며 “우리 동호회는 매달 내는 1만원 회비로 운영되므로 회원들은 ‘만원의 행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1만원의 회비지만 오랜 시간 축적 되다 보니 총금액은 600만~700만원에 이른다.

회원간 끈끈한 정을 과시하는 이들은 오늘도 다음 산행을 기다리며 바쁜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있다. 보령 천성남 기자
 

신행철 회장
신행철 회장

 

 회원명단
△신행철(회장·환경보호과) △김재성(총무·세무과) △이영욱(기획감사실) △우준영(홍보미디어실) △양희주(자치행정과) △송호배(환경보호과) △장정희((〃) △염창호(세무과) △전정배(〃) △유성윤(도로과) △정의진(교통과) △김영근(〃) △유승선(〃) △김효진(〃) △권호식(주민생활지원과) △김영희(해양정책과) △신명섭(해양정책과) △송정희(교육체육과) △고준웅(지역경제과) △조근병(건설과) △최광명(산림공원과) △김영인(해수욕장경영과) △김영주(〃) △최영환(〃) △나기철(의회사무국) △김호(〃) △심기승(보건소) △임미라(〃) △이기혁(청소면) △김완기(교육체육과) △장현주(주포면) △김용문(교육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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