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축구공원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남녀 4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축구공원 승용차 안에서 A(39)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20~30대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승용차 안에서 누워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이들 중에 차주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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