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변호사회 당구동호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당구의 매력에 빠져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충북변호사회 당구동호회원들이다. 재판 스트레스를 당구로 날려버리는 이들은 이미 당구 잘 치는 변호사들로 정평이 나 있다.

2015년 3월께 안창환 변호사(1대 회장) 등 8명의 변호사들이 당구를 통해 업무로 지친 회원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충변 당구동호회’는 어느새 4년 넘게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26명의 회원은 정기(분기별)·비정기적으로 당구장에 모여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선·후배 회원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분기별로 당구동호회장배 대회를 열고, 4번 중 1번은 충북변호사회장배 대회로 열린다,

룰과 에티켓을 지키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당구는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 순응을 하면서 찬스를 기다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동호회원들의 당구 예찬이다.

현재는 2대 김찬학 회장을 거쳐 3대 권순형 회장과 명지성 총무가 충변 당구동호회의 살림을 맡는다. 당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권 회장은 지난 5월 27일 열린 18회 당구동호회장배 대회에서도 김 전 회장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당구 잘 치는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충변 당구동호회는 남성 회원 뿐 아니라 여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구나 포켓볼 등으로 종목 다양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도근 기자



●회원명단

△권순형(회장) △권택인 △김병철 △김용섭 △김정호 △김준회 △김찬학 △류성용 △명지성(총무) △신영인 △신인순 △안재영 △안창환 △양원호 △유경태 △이규철 △이광형 △이민규 △이성구 △정병화 △정봉수 △정승규 △진윤기 △차창모 △최석진 △홍종영(이상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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