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그저 사진 찍는 것이 좋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였다.

풍경 위주의 사진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이들은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 ‘청록사진연구회’ 회원들.

청록사진연구회는 1997년 10월 창립됐다. 창립 당시 17명이었지만 지금은 회원 수도 많이 늘어 40여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회원들은 스스로를 ‘평범한 하루를 탐내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한다. 특별한 자격 없이 사진을 즐기고, 일상을 즐기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연령대와 직업군도 다양하다. 전업사진 작가도 있고, 회사원, 퇴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임을 이룬다.

정기적으로 합동 출사를 나가기도 하고, 매년 회원 정기전도 연다.

올해 전시는 오는 8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주의 숨소리’를 주제로 청주 곳곳을 사진에 담아 선보인다. 회원들은 1년 전부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청주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 100여점을 전시한다.

청원·흥덕·상당·서원구 등 각 구별로 구분해 놓은 작품들도 있다.

김태성 회장은 “이번 전시에도 회원들이 열심히 찍은 사진들을 선보인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 “청록사진연구회에 가입하기 위해서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며 그저 사진에 대한 열정과 성실하게 활동할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박장미 기자

 

 

△김태성(회장) △김영수(부회장) △박원호(사무국장) △성정모(감사) △이종혁(명예회장) △소병기(고문) △임은희(고문) △신경윤(지도위원) △황순하(특별회원) △박돈목(특별회원) △한동환 △유승원 △원중희 △신병균 △양옥임 △이종화 △강산호 △오세희 △조성도 △김동호 △남윤성 △정순남 △강성실 △최숙영 △김정수 △홍은경 △김인호 △최금호 △윤형식 △김정란 △양기숙 △김동임 △문순용 △김희진 △이용호 △민소희 △윤현숙 △문미자 △안홍란 △임미란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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