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책과 하미경 주무관 …질병관리본부 전문과정 이수

하미경 주무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 보건정책과 질병관리팀 하미경(49·사진) 주무관이 도내 첫 감염병 역학조사관이 됐다.

하 주무관은 4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전문과정을 이수하고 교육수료증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지자체별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하면 감염원과 원인병원체 규명을 통한 원인분석·확산방지 조치 등을 총괄한다.

하 주무관은 2016년 9월부터 기본교육·지속교육을 비롯해 분기별 활동보고서, 유행역학조사보고서, 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 보도자료, 학술지 논문게재 등의 기준을 모두 이행했다.

그는 ‘노로바이러스에 기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의 지연신고에 대한 역학조사’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하 주무관은 “도내 첫 역학조사관으로서 감염병 발병 시 신속한 원인 분석으로 확산방지와 예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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